[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권선지구에 학교복합시설 ‘권선배움마루’가 25일 개관하며 교육과 커뮤니티 공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권선배움마루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6716.42㎡)로 수영장, 체육관, 시청각실, 컴퓨터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이곳은 수업 시간에는 학생들이, 그 외 시간에는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 교육과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권선배움마루는 미래형 통합학교인 규장초·중학교와 함께 조성된 수원시 최초의 학교복합시설로, HDC현대산업개발㈜가 건립해 수원시에 기부채납했다.
이 시설은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사용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돼 교육과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 수탁 운영을 맡아 청소년 및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개관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염태영(수원무) 의원, 경기도의회 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권선지구의 숙원이었던 수원 최초의 학교복합시설이 완성됐다”며 “학생과 주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식에서는 기념사와 함께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시설 내부를 둘러보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권선배움마루 옆에는 연면적 1만6573㎡(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규장초·중학교가 건립됐다.
이 학교는 유치원 4학급, 초등학교 18학급, 중학교 12학급, 특수학교 1학급 등 총 35학급 규모다. 규장초·중학교는 권선배움마루와 연계해 수업과 체육, 문화 활동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교육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권선배움마루는 수영장, 체육관, 시청각실, 컴퓨터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춰 학생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설계됐다.
이 공간은 교육과 여가, 건강, 문화 활동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미래형 교육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권선배움마루가 학생들의 학습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커뮤니티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및 주민들의 교육, 건강, 여가 활동이 이곳에서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과 협력해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번 ‘권선배움마루’ 개관을 통해 미래형 교육 공간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실현하며, 지역 맞춤형 학교복합시설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