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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경기도, 서수원·월암 IC에 역대 최대 ‘햇빛발전소’ 착공

연간 6774MWh 생산·온실가스 3112톤 감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서수원과 월암 나들목(IC) 유휴부지에 5.2M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한다.

 

도민 1만1000명이 투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도민주도형 태양광발전소로, 연간 6774MWh의 전력 생산과 3112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26일 서수원·월암 IC 인근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안치권 의왕시 부시장을 비롯한 도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햇빛발전소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서수원 나들목과 의왕 월암 나들목 인근의 유휴 공공부지 2만 7천㎡(2.7ha)**에 5.2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경기국악원 태양광발전소(0.726MW)의 7배 이상 발전량을 기록하며, 경기도 햇빛발전소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다.

 

도민 1만1031명이 협동조합 형태의 직접 발전사업자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익 분배라는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도민이 직접 발굴하고 설계 과정에서도 도민이 참여하는 도민주도형 에너지 전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도는 유휴 공공부지를 임대하고 행정지원을 담당했다. 수원시와 의왕시는 신속한 인허가 처리로 사업 절차를 앞당겼다.

 

특히 고속도로 IC 주변 유휴부지를 태양광발전소로 전환해 국토 효율적 활용과 재생에너지 생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게 됐다.

 

햇빛발전소가 준공되면 연간 6,774MWh의 전력을 생산해 3112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예상된다.

 

이는 도로 IC 유휴부지를 활용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로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24년부터 도청 북부청사 옥상 등 총 7개의 햇빛발전소를 설치해왔다. 이번 서수원·월암 IC 발전소가 8번째 사례다.

 

2023년 4월 경기RE100 비전 선포 이후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민간 협력을 통해 경기도를 재생에너지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서수원·월암 IC 햇빛발전소는 도민과 함께하는 에너지 전환의 대표적 성공 모델”이라며, “내년까지 공공기관 RE100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민주도형 태양광발전소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공공부지 활용과 도민 참여형 에너지 모델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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