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민들이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촉구하며 오는 13일 안양역에서 시민대회를 개최한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의중)는 철도 소음과 분진 피해로 인한 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요구하며 350여 명이 참석하는 시민대회를 예고했다.
위원회는 시민대회 당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시에 철도 지하화를 강력히 촉구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철도 지하화는 주민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필수사업"이라며 "국토부의 선도사업에서 제외됐으나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석수역에서 명학역까지 7.5km 구간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지하화를 추진해왔지만, 최근 선도사업에 미선정돼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추진위는 향후 지자체 및 의회,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철도 지하화 실현까지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