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민들이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을 촉구하기 위해 13일 안양역 광장에 모였다. ‘경부선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시민결의대회에는 약 4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철도 지하화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의중 추진위원장은 성명서를 통해 “안양에서의 지하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부선 지하화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참석해 “상부공간 통합개발을 통해 상업, 문화,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지역경제와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며, 안양시의 철도 지하화 사업을 국토교통부 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안양시는 현재 철도 지하화와 상부개발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 5월에 국토부에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