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2024년 하반기 부동산 거래량이 상반기 대비 13.3%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 거래가 크게 늘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20% 가까이 증가했고, 단독·다세대 주택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상업·공업용 부동산과 순수 토지·임야 거래는 5% 미만의 소폭 증가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일산동구(24.9%)가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아파트 거래가 35.9% 급등했다. 공업용 부동산도 41.4% 증가했다. 덕양구(9.8%)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세대·연립주택 거래가 28.9% 늘었다.
반면, 일산서구는 8.9% 감소했다. 단독·다가구 주택 거래는 32.5% 증가했지만, 아파트 거래량이 줄었고, 공업용 부동산 거래가 54.3% 급감했다.
고양시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만큼 투명한 시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