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판교테크노밸리 청년 임직원의 주거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3천만 원의 임대보증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2025년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제1·2판교테크노밸리 내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로, 경기도 내 주택·아파트·오피스텔 거주 임차인이어야 한다. 단, 공공임대주택 거주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1인당 최대 3천만 원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1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 기간은 기본 2년으로, 1회 연장 시 최대 4년까지 무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 협약 만기 시 지원금은 경과원에 반환해야 하지만, 이행보증보험증권 보험료는 전액 지원돼 별도 부담이 없다.
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올해는 판교 근거리 이주자와 양성평등을 고려한 우대 조건을 적용해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6년부터 이 사업을 통해 136개 기업, 360명의 청년 임직원에게 임대보증금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17개 기업, 31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았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청년 근로자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출퇴근 시간을 단축해 업무 효율을 높이도록 돕겠다”며 “앞으로도 판교 입주기업과 청년 인재 유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대보증금 지원을 원하는 청년 임직원은 판교테크노밸리 누리집에서 공고를 확인하거나 경과원 테크노밸리혁신본부 테크노밸리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