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청정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한다.
평택시는 19일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청정연)’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청정연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으로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의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는 국내 수소산업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핵심 시설로, 국비 300억 원을 포함해 총 480억 원이 투입된다. 2026년까지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청정연은 이를 기반으로 수소산업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기업 RE100(재생에너지 100%) 달성 지원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평택 수소 융합 클러스터의 사령탑으로서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청정수소 관련 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개원식에서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이 국내 수소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 정부, 연구기관, 기업과 협력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RE100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정연 설립 및 청정수소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은 산업부 공모사업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실증화 지원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2023년 10월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