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20일 처인구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아파트를 대상으로 하자 보수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건축, 시공, 토목,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각 분야 전문가 16명이 참여했다. 공용부와 표본세대 6가구를 6시간에 걸쳐 집중 점검했다. 이는 경기도 품질점검(7명, 3시간)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된 규모다.
점검 대상은 입주자 사전방문 및 경기도 지적 사항 이행 여부, 공용부 시설물의 시공 상태, 전기·기계·소방설비 등이다.
시는 점검 결과를 사업 주체 및 시공사에 통보하고, 공용부 하자는 사용검사 전까지, 전유부 하자는 입주자 인도 전까지 보수 완료를 요구할 계획이다.
해당 아파트는 당초 2024년 12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지하주차장 누수 등 심각한 하자 문제로 입주가 지연됐다. 이상일 시장은 하자 문제 해결 전까지 사용검사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남기업과 입주예정자협의회는 하자 및 보상 문제 관련 협의를 마쳤으며, 협의회는 12일 시에 사용승인 절차를 요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품질점검 결과에 따라 사업 주체와 시공사가 성실히 조치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용검사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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