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2027년 또는 20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에 나섰다.
시는 1989년 시 승격 이후 단 한 차례도 대규모 도 체육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어, 이번 유치를 통해 도시 위상 제고와 체육 인프라 확대의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오산시는 지난 21일 대회 유치 실사차 방문한 경기도체육회 실사단에 대회 운영 계획, 예산 확보 방안, 수송 및 숙박 대책 등 구체적인 유치 전략을 설명했다.
유치 프레젠테이션에는 강현도 부시장이 직접 나서 ▲유치 필요성 ▲도시 현황 ▲대회 운영안 ▲개최 효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강 부시장은 오산천을 활용한 개회식 개최 계획과 더불어, 바가지요금 방지, 셔틀버스 운영, 지역 상권 연계방안 등 시민 불편 최소화 대책도 함께 제시했다.
오산시는 평균 연령 41.1세의 젊은 도시로,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 관심이 높은 점을 강조하며 대회 유치의 당위성을 부각했다.
특히, 대회 개최가 엘리트 체육 육성뿐 아니라 낙후된 체육시설 정비와 신설을 이끌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권재 시장은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도시 성장과 체육 인프라 확충을 동시에 이끌 기회”라며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2곳이 종합체육대회를 개최한 반면, 오산시는 유치 경험이 없는 9개 지자체 중 하나다.
오산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체육시설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관광 확산 등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증가와 도시개발에 따라 스포츠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현재 시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번 유치가 오산 체육정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