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7일 ‘2025년 글로벌 정책연구 훈련팀 선발 오디션’을 열고 15개 팀, 60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선진사례를 연구해 경기도 정책에 적용하는 벤치마킹 사업이다. 도는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대응하고 국제 정책 흐름을 반영해 도정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연구과제는 총 15건으로, 민선 8기 핵심 의제를 포함한 지정과제 6건과 실·국별 자율과제 9건으로 구성된다. 주요 주제는 간병 서비스, 노동시간 단축, 스마트 교통안전, 50+세대 근로모델 혁신 등이다.
경기도는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간병 정책을 분석해 ‘간병 SOS 프로젝트’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영국과 스페인의 노동시간 단축 사례를 참고해 주 4.5일제 및 시간제 일자리 모델 구상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AI 기반 교통안전 정책 우수사례가 있는 스웨덴·덴마크 사례를 분석해 ‘2030 경기도 지능형교통체계 기본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도는 팀당 1500만~2000만 원의 연구비와 최대 175만 원의 통역비를 지원하며, 오는 9월 성과보고회를 통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는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글로벌 정책연구는 경기도정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략적 연구활동”이라며 “실질적인 정책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