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4월 1일 교원을 위한 심리상담 플랫폼 ‘마음 8787’을 개통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교원이 직접 온라인으로 상담을 신청하고 자가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음 8787’은 기존 공문 방식에서 벗어나 누리집을 통한 비대면 상담 신청이 가능하며, 사용자 인증 없이 자가 심리검사를 할 수 있다. 추가로 스트레스 관리와 회복을 돕는 자료도 제공된다.
상담은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민감 정보는 인사자료로 활용되지 않는다. 플랫폼은 모바일과 PC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교원은 교권보호지원센터 안심콜(1600-8787)로 초기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지역 상담센터와 연계해 전문상담사와 최대 5~10회 무료 상담도 지원받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발생한 대전 교원 사망 사건 이후, 교원의 심리 회복과 지원 체계를 강화하려는 조치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