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전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 경기도의회 의장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오는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시흥시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시흥시배드민턴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시흥시, 시흥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요넥스(YONEX)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배드민턴을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확산시키고, 도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지역 사회에 활기찬 체육 문화를 정착시키고, 동호인 간의 교류와 화합을 통해 애향심을 높이는 한편, 시·군 간의 유대감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참가하는 시·군 대항전 형식으로 치러진다.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다양한 종목이 마련되어 있다.
연령대는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세분화된다. 급수는 A, B, C, D급으로 나뉜다. 단, 70대는 급수를 통합하여 운영한다.
경기는 예선 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으로 랠리포인트 25점 단일 세트로 치러진다. 듀스는 적용되지 않는다. 상황에 따라 21점제로 변경될 수 있다.
경기 결과에 따른 시상도 마련되어 있다. 단체상은 1·2부로 구분되어 상패와 함께 최대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개인상은 1위에게 요넥스 ASTROX 1DG 라켓, 2위에게 토너먼트 가방, 3위에게는 국가대표 양말 4족이 제공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요넥스 미니파우치 백이 기념품으로 증정되지만, 중복 지급은 불가하다.
참가 자격은 2025년 기준 경기도 내 31개 시·군 배드민턴협회에 등록된 동호인에 한하며, 반드시 본인의 등록 급수로만 출전할 수 있다.
전국 또는 지역 단위 대회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그에 맞는 급수로 자동 승급된다.
타 시·군 소속 선수와 혼합 출전은 불가능하며, 두 지역에 중복 등록된 경우에는 상위 급수를 기준으로 한 지역만 선택해 출전해야 한다.
참가 신청은 소속 시·군 협회를 통해 접수하며, 개인 신청은 허용되지 않는다. 신청 마감은 2025년 4월 3일 목요일 정오까지로 이후에는 접수 및 환불이 불가하다. 참가비는 팀당 5만 원으로 책정되어 있다.
출생년도에 따라 연령 구분이 적용되며, 경기 출전은 동일 연령대 및 동일 급수 내에서만 허용된다.
개회식은 4월 13일 토요일 오전 11시에 정왕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첫날인 12일에는 혼합복식 전 경기와 50대 이상 연령대 경기가 진행된다. 13일에는 20대부터 45대까지의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 운영 및 참가팀 수에 따라 일정은 일부 조정될 수 있다.
공정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경기, 심판, 홍보, 질서, 시설 등 총 9개 분과위원회가 구성되어 운영된다.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엄정하게 처리된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주최자배상책임공제’에 가입되어 있으나, 개별 선수들은 반드시 개인상해보험에도 가입해야 하며, 대회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책임은 협회에서 지지 않는다.
모현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도민의 건강과 활력, 그리고 지역사회 간의 화합을 이끌어내는 축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기도 전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시흥에서 보여줄 뜨거운 열정이 주말을 수놓을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