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미국 해외참전용사협회(VFW) 대표단이 3월 29일 오산 유엔군 초전기념관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팀 피터스 부사령관의 동아시아 순방 일정 중 하나로, 한국 내 유일한 방문지로 오산을 선택했다.
대표단에는 피터스 부사령관을 비롯해 한국지부 데이비드 글레이 사령관, 미 공군재향군인회 전 사령관 어니스트 리 등 총 7명이 포함됐다. 특히 어니스트 리는 지난해 트루퍼 햇과 영상 자료를 기념관에 기증한 바 있다.
기념관은 오산시가 2013년 개관했으며, 1950년 7월 5일 오산 죽미령에서 벌어진 스미스 부대 전투를 기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전투는 유엔군의 첫 지상군 투입 사례로, 미군 540명이 북한군 5천여 명과 교전한 전투다.
오산시는 2010년부터 전투 기억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념관은 현재 평화·안보 교육과 한미동맹 상징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피터스 부사령관은 “기념관은 양국의 희생과 우정을 되새기는 장소”라고 밝혔다.
오산시 관계자는 “기념관은 평화를 지키는 공간으로, 국제 협력과 이해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