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오는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내 27개 시·군에서 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 3099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의 일환으로, GH가 매입한 다세대·다가구 주택을 개보수한 뒤 시세의 약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구조다.
모집 지역은 과천, 포천, 하남, 연천을 제외한 27개 시·군이며, 입주대상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1·2순위 자격을 갖춘 자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한부모가정,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및 소득 100% 이하 장애인이 해당된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조건을 충족할 경우 2년 단위로 최대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읍·면·동)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GH 홈페이지 또는 해당 지자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