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남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남사노인대학’ 입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관찰력의 미술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은 화풍별 대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며, 예술의 본질을 ‘상상력과 관찰력’으로 규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시장은 이석주 작가의 극사실주의 작품 ‘사유적 공간’으로 강연을 시작하며 현실과 상상을 결합한 ‘데페이즈망’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 ‘이미지의 배반’ 등을 통해 초현실주의의 시각적 기법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낮과 밤이 공존하는 ‘빛의 제국’은 상상력으로만 가능한 세계이며, ‘이미지의 배반’은 고정관념을 깨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과 ‘알제의 여인들’,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 등도 다뤘다. 이 시장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며 “예술가들은 기존 작품을 관찰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했다”고 강조했다.
뭉크의 ‘절규’는 감정을 시각화한 표현주의 대표작으로 소개됐고, 달리의 ‘기억의 지속’, 마르셀 뒤샹의 ‘샘’ 등은 예술이 기존 관념을 뒤흔드는 방식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언급됐다. 피트 몬드리안의 ‘브로드웨이 부기우기’는 건축과 디자인에 끼친 영향도 함께 설명됐다.
또한 아르침볼도의 ‘사계 연작’과 황제 초상화를 통해 이중 이미지 기법과 상징 표현을 설명하며, 현대 예술가 필립 하스의 조형물로 그 영향력이 이어지고 있음을 소개했다.
강연 말미에는 용인강남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이 시장의 포토모자이크 작품을 통해 감동을 더했다. 이 시장은 “노년기는 창조의 전성기가 될 수 있다”며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관찰과 상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강은 명화 해석과 에피소드가 어우러지며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