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민들에게 도심 속 해양레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양아카데미’를 9월까지 운영한다. 올해는 시티투어버스와의 연계를 통해 관광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안산해양아카데미는 2013년부터 매년 운영돼 온 체험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총 5,404명이 참여해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운영되는 체험은 △안산호수공원의 페달보트·도넛보트 체험 △안산천 하구 선착장의 해상안전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된다.
보트 체험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안산호수공원 내 호반2육교 인근에서 진행된다.
해상안전교육은 1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 인터넷 접수 후 일정이 조율된다.
시는 이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운영되는 안산시티투어버스를 해양아카데미와 연계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목요일 평일 코스를 이용하면 안산갈대습지, 다문화거리,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거쳐 호수공원 보트 체험까지 할 수 있다.
투어버스는 15인 이상 단체 또는 개인 단위로 신청 가능하며, 서울 광화문역(요금 9900원) 또는 안산 중앙역(6000원)에서 출발할 수 있다.
해양아카데미 관련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시티투어 관련 문의는 운영사인 ㈜대한여행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도심 속에서 해양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해양레저와 관광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