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년 3월 ‘이달의 친절왕’으로 팔달구 안전건설과 소속 김동년 주무관을 선정했다. 김 주무관은 시민의 불편을 해결한 적극적인 행정처리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주무관은 요양원 앞 하천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주민들이 겪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용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했다. 이로 인해 요양원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하천 주변에 꽃을 심고 가꿀 수 있게 되었으며, 해당 지역은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산책 공간으로 변모했다.
이 사례를 추천한 시민은 “주민 불편에 귀 기울여준 덕분에 지금은 모두가 걷고 싶어 하는 길이 됐다”며 김 주무관의 친절한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친절왕은 시민이 추천한 공무원 후보 중에서 사례 난이도, 친절도, 대민 만족도, 해결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3월에는 총 13명의 후보가 있었고, 김 주무관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동년 주무관은 “공유재산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무단 점유나 재산 누락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공직자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칭찬까지 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매달 ‘이달의 친절왕’을 선정해 수원시장 명의의 상장을 수여하고 있으며, 후보에 오른 공무원들에게는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해 격려하고 있다.
친절왕 추천은 수원시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그린카드’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