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1일부터 2주간 ‘학생 도박 예방·근절 캠페인 주간’을 운영한다. 최근 증가하는 학생 도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캠페인은 ‘도박 NO! 꿈 YES!’를 슬로건으로, ▲학교 주도 예방교육 ▲교육청-경찰-지자체 연합 캠페인 ▲온라인 홍보 등 3개 영역(섹터)에서 진행된다.
도박중독예방치유원과 협력해 ‘도박예방 실천학교’ 5곳을 운영하고, 학부모·교사 대상 대응 안내서도 각 학교에 배포된다. 경기도교육청은 ‘경기 선도교사’를 양성해 도박 예방 교육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청소년의 4.3%가 한 차례 이상 도박을 경험했다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청은 조기 예방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박 문제는 교육 현장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연대해 지속적인 예방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