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토)

  • 흐림동두천 13.8℃
  • 흐림강릉 19.0℃
  • 서울 16.4℃
  • 흐림대전 20.7℃
  • 흐림대구 21.3℃
  • 흐림울산 15.6℃
  • 광주 17.2℃
  • 흐림부산 14.8℃
  • 흐림고창 16.2℃
  • 제주 17.5℃
  • 흐림강화 13.6℃
  • 흐림보은 20.0℃
  • 흐림금산 21.0℃
  • 흐림강진군 15.4℃
  • 흐림경주시 18.9℃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오산시, 교통망 개편 본격화…생활권 이동 흐름 바뀐다

서울 직행·공항 리무진 재개·버스 증편
도시 구조 변화에 맞는 교통체계 구축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도시 구조 변화에 맞춘 교통망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선 개편, 철도 인프라 보강, 광역교통 연계 등이 동시에 추진되며 시민들의 생활권 이동 흐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남부 생활권에서 나타나고 있다. 세교2지구, 초평동, 세마동 일대는 인구 증가에 따라 7번 노선의 정류장이 추가됐고, 7-5번과 C2번은 대형 저상버스로 교체돼 수용 인원이 늘었다.

 

60번 노선은 동탄역까지 연장, 배차 간격은 60분에서 35분으로 단축됐고, 운행 횟수도 하루 18회에서 30회로 증가했다. 99번은 신규 아파트 단지 경유로 접근성이 개선됐다.

 

서울역 직행 광역버스는 오는 5월 개통될 예정이며, 판교·야탑역 방면 노선도 새로 신설돼 대중교통 선택지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주거지 주민들의 대중교통 전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김포공항행 리무진 버스는 작년 말 운행을 재개, 출장 및 여행객들이 환승 없이 장거리 이동이 가능해졌다.

 

철도 인프라도 개편 중이다. 경부선 횡단도로 건설사업은 작년 12월 착공돼 도심 단절 해소와 지상 공간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GTX 동탄-오산 연계 구상도 장기 과제로 검토되고 있으며, 1호선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교통 수요 기반도 재편 중이다.

 

보행 중심 교통환경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자전거도로 연계 산책로, 대중교통 연계 보행 동선 정비 등이 반영되며, 도보 이동 편의성 향상을 위한 정책 기조도 유지되고 있다.

 

오산시는 앞으로 생활권별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통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도시 구조 변화에 맞는 교통체계는 단순한 인프라 정비를 넘어 시민의 삶의 방식까지 바꾸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