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김포시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일산대교의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민자사업자인 일산대교(주)와 협의, 하이패스 차로를 기존 4개에서 6개로 확대한다.
현재 일산대교 요금소는 총 10개 차로 중 4개가 하이패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확충으로 현금자동수납(TCS) 차로 2개를 전자요금수납(ETCS)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공사는 상반기 착공해 연내 개통을 목표로 하며, 단계별 시공을 통해 차량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일산대교는 하루 평균 8만 대가 통행하는 수도권 주요 교량이다.
앞서 도는 3월 일산대교(주)와 협의를 통해 올해 일산대교 통행료를 동결하기로 한 바 있다.
김영섭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하이패스 차로 확대는 실질적인 정체 해소 대책”이라며 “도민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한 민자도로 관리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