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아빠 육아 참여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5개 통합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에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관련 사업을 여성가족국 주관으로 일원화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한다.
도는 올해부터 ▲아빠양육 맞춤형 콘텐츠 개발(신규) ▲경기도 아빠하이(놀이·체험) ▲경기도 아빠스쿨(신규 교육사업) ▲경기 100인의 아빠단 ▲라떼파파 육아나눔터 운영 등 총 5개 사업을 운영한다.
놀이 체험 프로그램인 ‘경기도 아빠하이’는 상반기 5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그림책 연계 원예교육 등 자녀와 함께하는 활동이 포함된다. 지난해에는 1200명이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맞춤형 전문교육 ‘경기도 아빠스쿨’을 신규 도입해, 자녀 발달 단계별 교육과 전문가 코칭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은 18세 미만 자녀를 둔 아빠 또는 예비 아빠 150명이다.
‘경기 100인의 아빠단’은 멘토 아빠가 초보 아빠에게 육아 정보를 전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인구보건복지협회 경기지회가 주관하며, 온라인 미션, 캠페인, 체험활동 등이 포함된다.
‘라떼파파 육아나눔터’는 현재 10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도는 향후 점진적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커뮤니티 중심의 아빠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기도는 지난해 관련 사업을 통해 총 3183명이 육아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맞벌이 가정 증가와 저출생 심화 속에서 아빠 육아 참여는 핵심 과제”라며 “유관기관 협력 기반의 통합 지원으로 가족문화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