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전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5 경기도의회 의장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12일부터 13일까지 시흥시 정왕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 주최, 시흥시배드민턴협회 공동 주관,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 시흥시, 시흥시체육회가 후원하고 요넥스(YONEX)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대회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25개 지역에서 1200여 팀, 약 2500명이 참가해 시·군 대항전 형식으로 펼쳐졌다.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종목이 연령·급수별로 나뉘어 진행됐다.
경기 결과 1부 종합 순위는 고양시가 49개 팀 우승, 1만 3000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시흥시는 38개 팀 우승, 9900점으로 2위, 안산시는 18개 팀 우승, 6500점으로 3위에 올랐다. 화성시는 25개 팀 우승으로 6000점, 구리시는 13개 팀 우승으로 4200점을 기록했다.
2부에서는 구리시가 1위를 차지했고, 양주시와 군포시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개회식은 13일 오전 11시 정왕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 열렸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모현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 박광진 시흥시배드민턴협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도민들이 배드민턴을 통해 활력과 즐거움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생활체육이 도민의 건강과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현모 경기도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를 통해 도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열정과 지역 간 화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세분된 연령대와 A~D급 급수별로 치러졌다. 예선 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인전 1위는 요넥스 라켓, 2위는 토너먼트 가방, 3위는 양말 4족이 제공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으로 요넥스 미니파우치가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