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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산시, 본오동 수소충전소 가동 하루 150대 충전 규모

수소 생산·이송·활용 체계 구축…시 “수소경제 선도도시 기반 완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본오동에 대형 상용차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하며 수소 교통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8일 “코하이젠 안산본오 수소충전소가 1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충전소는 시간당 300kg 수소 공급이 가능하며, 하루 약 15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이로써 안산시는 기존 ‘수소e로움 충전소’, ‘하이넷 동안산사사 충전소’에 더해 총 4곳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하게 됐다. 이달 중 원시동 공단삼거리에 위치한 수소교통복합기지 내 충전소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수소 생산과 이송, 활용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도 완비했다. 2023년 10월 준공된 시 수소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수소는 10km 길이의 전용 배관을 통해 각 충전소로 공급된다. 원시동 충전소는 시간당 1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대형 수소차와 승용차 모두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올해 추진하는 수소도시 2단계 사업으로 배관망을 추가 확대하고, 충전소에 직접 수소를 공급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안산시에는 수소차 476대가 등록되어 있으며, 올해 수소버스 47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시는 충전 인프라 확충으로 수소차 운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은 수소 생산부터 공급, 충전까지 연결된 체계를 갖춘 시범도시”라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으로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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