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18일 공식 발족했다. 위원회는 축구인, 지역 인사 등 총 118명으로 구성됐다.
발족식은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렸으며, 이동국·최진철 전 국가대표와 이장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등 축구계 인사를 비롯해, 역대 시장 6명을 포함한 고문단 14명, 자문위원 74명이 참석했다.
창단준비위원회는 ▲위원 30명 ▲고문 14명 ▲자문위원 74명으로 구성됐으며, 축구단 창단 자문, 시민 의견 수렴, 관심 제고 역할을 맡는다. 향후 후원회 전환도 검토 중이다.
위원회는 내달 첫 회의를 열고 구체적 추진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며, 6월까지 K리그2 가입 신청을 마치고 9월 가입 승인, 내년 2월 창단식, 3월 리그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정당·정파 구분 없이 구성된 위원회가 시민 역량을 결집했다”며 “축구단이 시민 정서와 애향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홈구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 시는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