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시 역사박물관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특별 문화프로그램 ‘어린이날 박물관 나들이’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연, 체험, 자율활동 등으로 구성돼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5월 5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넌버벌 마임극 ‘우카탕카’가 있다. 마술과 마임이 결합된 40분간의 퍼포먼스로, 화성시의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한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에는 박물관 대표 유물을 활용해 슈링클스로 나만의 유물 키링을 제작하는 ‘대롱대롱 유물 키링 만들기’ 체험이 두 차례 운영된다.
6일에는 ‘황금보릿대 액자 만들기’ 맥간공예 체험이 오전 10시와 오후 1시 각각 1회씩 열린다. 해당 체험은 전시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화성시 공예문화관의 전통 공예인 맥간(보릿대) 원단을 활용한 유물 액자를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전시실 속 유물을 찾는 자율 체험 프로그램 ‘전시실 속 유물을 찾아라’ ▲관람 후기 SNS 업로드 이벤트 ▲5월 4일 화성FC 홈경기 관람객 대상 현장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는 26일부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시 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상훈 화성시 문화유산과장은 “역사와 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모두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 역사박물관은 5월 3일(토)부터 6일(화) 대체휴일까지 전일 개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