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1인 가구의 식생활 개선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2025년 1인가구 기회밥상’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6월부터 9월까지 도내 4개 권역(경부권·서해안권·경의·경원권·동부권)에서 총 16회에 걸쳐 운영된다. 회차별 참가 인원은 10~15명 내외다.
주요 내용은 요리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강·간편식 요리 실습과 소통 전문가가 진행하는 감정 교류 및 관계 형성 대화 시간으로 구성된다.
여성가족부의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는 식사 불균형(44.9%)과 외로움(25.3%)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먼저 시작되는 경부권역(수원·성남·용인 등) 프로그램은 6월 13일부터 수원 행궁동 어울림센터, 용인청년랩 수지 등에서 매주 금요일 진행된다. 주제는 ‘혼자먹는 밥의 온도, 익숙함 속의 외로움 마주하기’ 등이다.
신청은 전화 또는 경기도 1인가구 포털에서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1인 가구는 물론 사실상 1인 가구도 증빙 후 참여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전국 1인 가구(약 780만 명) 중 21.9%인 171만 명이 거주하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