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민들의 쾌적한 야외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관내 주요 공원 5곳에 ‘피크닉 존’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운영 장소는 상록구 호수공원, 노적봉공원, 성호공원과 단원구 화랑유원지, 와동공원 등 총 5곳이다. 피크닉 존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피크닉 존 내에서는 2.5m×3m 이하 소형 그늘막 텐트 설치가 가능하며, 와동공원을 제외한 4개소에는 배달존도 마련돼 음식을 지정 구역에서 수령할 수 있다. 단, 공원 내 오토바이 출입은 전면 금지된다.
시는 공원 질서 유지를 위해 일반 텐트와 타프 설치, 로프·폴·펙 등 고정장치 사용을 금지하고, 취사 및 음주 행위도 제한한다고 밝혔다. 2면 이상 밀폐된 천막도 설치할 수 없다.
잔디와 식생 훼손, 쓰레기 무단 투기 역시 금지되며, 이용자들은 발생한 쓰레기를 자율적으로 수거해야 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쉴 수 있도록 피크닉 존을 운영한다”며 “공원을 함께 사용하는 만큼 이용 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