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5월 해양관광 캠페인 ‘바다 가는 달’과 연계해 장애인을 위한 무장애 열린관광 프로그램 ‘갯골생태공원에서 함께 海(해)’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12일 첫 일정을 시작으로, 5월 한 달간 총 6회에 걸쳐 150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일정은 5월 12일, 14일, 16일, 21일, 23일, 28일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동권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관광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자들은 갯골생태공원 내 생태해설 투어,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포토투어, 그룹 레크리에이션, 염전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시는 일부 회차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신청 열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일정 및 신청 정보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누구나 차별 없이 해양 관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포용적 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갯골생태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 한국관광의 별’ 열린관광지 분야에 선정된 수도권 대표 생태관광지다. 도심형 바다 환경과 염전 체험이 가능한 점에서 관광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