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주거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5월 14일부터 군포시 주거복지센터와 군포시매화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이동상담소를 본격 가동했다.
상담소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시원, 쪽방, 반지하 등 최저주거기준 미달 지역을 직접 찾아가 전세임대주택 이주를 희망하는 시민을 발굴하고, 신청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이동상담소는 산본1동 커뮤니티센터 앞을 시작으로, 군포시 관내 11개 행정동을 순회하며 운영된다. 현장에서는 1:1 주거상담을 진행하고, 이주 희망자의 주거 유형과 조건에 맞는 전세임대주택 물색도 함께 이뤄진다.
시는 주거상향을 원하는 시민이 지원제도 접근 자체를 어려워하는 현실을 고려해, 상담과 행정절차를 현장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동상담소 운영을 통해 시민 누구나 쉽게 주거복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현장 중심 정책을 지속 확대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