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도내 31개 시·군에서 1만1583명(선수 8170명, 임원 3413명)이 참가해 2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자라섬 중도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해 “체육은 통합과 연대, 함께하는 희망”이라며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 모두를 아우르는 ‘체육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전국대회 일정을 반영해 소프트테니스, 역도, 사격 등 11개 종목은 사전경기로, 축구, 테니스 등 16개 종목은 본 대회에서 운영한다. 인구 규모에 따라 시군을 1부(상위 16개 시군)와 2부(하위 15개 시군)로 나눠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신진성 제주도체육회장 등도 참석해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대회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도입하고, 전기 셔틀버스와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7개 경기장에 대해서는 경기도, 체육회, 외부기관 등이 합동 안전점검을 마쳤다.
경기 결과와 일정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은 전 종목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