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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용인시, 세계인의 날 기념 축제 개최

14개국 문화체험·친환경 운영
외국인 주민 3만4556명 거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8일 ‘제18주년 세계인의 날’을 맞아 시청 하늘광장에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함께하는 기념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는 ‘모두·함께·다같이’를 주제로 다양한 국가의 전통의상과 음식,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시민과 외국인 주민이 문화를 나누고 존중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한국을 포함해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네팔 등 14개국이 참여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50만 대도시로 도약하는 용인에서 다양한 민족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투피크 이슬람 샤틸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키르기스스탄 대사, 시바 마야 툼바항페 네팔 대사, 에드윈 길 멘도자 주한 필리핀 총영사도 참석해 다문화 공존 도시로서 용인의 노력을 응원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를 사용해 환경 보호의 메시지도 전달했으며, 커피 드립, 친환경 화분, 부채 만들기, 승마체험 등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이날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복지 향상에 기여한 개인 5명과 관련 기관에 대해 용인특례시장 및 시의회 표창이 수여됐다.

 

행정안전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용인특례시에는 외국인 주민 3만4,556명, 다문화가구 6,126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는 전국 14위 수준이다.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 외국인이 서로 문화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사회 조성을 위해 2007년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매년 5월 20일에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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