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관내 최초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고 오는 6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위치는 일직동 499번지 기형도문화공원 내로, 시는 생활체육 기반 확대와 시민 여가공간 확충을 위해 이번 시설을 추진했다.
파크골프장은 총 4290㎡ 부지에 조성됐다. 도비 1억2천만 원과 시비 4억1500만 원 등 총 5억3500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 1월 착공해 4월 공사를 마쳤고, 현재 시범 운영을 위한 시설 점검이 진행 중이다.
전체 9홀(총연장 374m, 파33 기준)은 천연 잔디 코스로 설계됐다. 관리실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홀마다 거리와 난이도를 달리해 이용자에게 다양한 재미를 제공한다.
시 소음 저감을 위해 인근 고속도로 방면에는 방음 수목을 추가로 식재했고, 공원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외곽 펜스 주변도 녹지로 정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세대 간 소통과 시민 여가 활성화를 위한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지속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파크골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시흥대교 아래에도 제2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