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간병 SOS 프로젝트’ 시행 3개월 만에 243명의 저소득층 어르신이 간병비 지원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가족의 돌봄을 받기 어려운 65세 이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최대 12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간병 SOS 프로젝트는 지난 2월 20일부터 본격 접수를 시작했으며, 수혜 대상자는 병원 입원 중 간병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경기민원24’, 또는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수혜자는 화성, 남양주, 광명 등 15개 시군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층이며, 이들 대부분은 가족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으로 실질적인 간병 공백을 메우는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사회 속 돌봄 공백을 줄이고, 경제적 여건 때문에 간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복지국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간병 SOS 프로젝트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돌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접근성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향후 노인 돌봄 정책을 더욱 확대해 저소득층의 건강한 노후를 위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