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5 민선8기 3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시·군·구 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분석한 결과이며, 안산시는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SA에 올랐다.
안산시는 민선8기 들어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을 시정 비전으로 102대 공약(116개 세부과제)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84.7%의 과제를 이행 완료했거나 계속 추진 중이다. 이는 전국 평균 공약 이행률인 53.05%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주요 이행 공약으로는 ▲안산미래연구원 설립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청년창업펀드 조성 ▲셋째 자녀 이상 500만 원 출산지원금 지급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심야부엉이 버스 운영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이 포함됐다.
시는 공약 담당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공약 이행 상황 점검을 정례화했다. 또한 시민 참여 기반의 공약이행평가단을 매년 운영하고 관련 정보를 시 누리집에 공개하는 등 투명성과 참여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SA 등급은 시민과의 약속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삼아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공약 이행과 시민 소통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