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반부패·청렴협의체 ‘청렴한 I’를 공식 출범시키고 청렴도 향상에 본격 나섰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82개 부서 청렴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청렴협의체 회의를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청렴협의체 명칭 ‘청렴한 I’는 ‘Integrity(청렴)’, ‘Interface(가교)’, ‘I(나부터)’의 의미를 담고 있다. 각 부서 대표는 실무단 역할을 맡아 부서별 청렴도 향상과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된다.
이번 회의는 ‘2025년 안산시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따른 실천형 청렴 활동의 일환으로 열렸다. 시는 ▲청렴 일상화 홍보 ▲부패취약 분야 개선 ▲시민 참여 청렴문화 확산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고 있다. 올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이 목표다.
회의에서는 청렴도 향상 계획 발표와 함께 ‘청렴 빙고판’을 활용한 부서별 실천 활동 소개, 청렴 시책 특강, 의견 수렴 등이 진행됐다. 향후 시는 정기회의와 워크숍, 부서 간 협업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청렴 시책 이행을 점검하고 실천력을 높일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모든 직원이 주체가 돼 청렴을 생활화해야 한다. 공정한 행정문화를 더욱 굳건히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