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7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공연

광복 80주년,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시흥 거북섬서 K-콘텐츠 대축제

공연·전시·체험·드론쇼로 구성된 복합예술축제
경기아트센터, 경기도예술단 등 공공기관 협업
광복 의미를 현대 콘텐츠로 재해석한 문화 장
국카스텐·자이언티·라포엠 등 대중가수 총출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아트센터가 주관하는 대규모 복합문화예술축제 ‘빛으로 기억하는 광복, 2025 리부트(Reboot) 815’가 오는 8월 15~16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파크 일대에서 개최된다.

 

K-콘텐츠를 기반으로 광복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자유·평화의 메시지를 예술로 풀어내는 상징적 축제다.

 

이번 행사는 ‘K-콘텐츠 페스티벌’, ‘미디어아트 쇼&EDM 페스티벌’, ‘경기바다 드론쇼’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다양한 공연과 체험, 미디어 전시, 드론 불꽃쇼 등이 쉼 없이 이어지며 시민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광복의 정신, 예술로 비추다…‘K-콘텐츠 페스티벌’

 

경기아트센터 산하 4개 예술단체와 K팝 아티스트들이 광복의 가치를 다양한 장르의 무대언어로 풀어낸다.

 

15일에는 경기극단이 독립운동가 13인의 서사를 낭독극으로 재현하고, 경기필하모닉이 금관·타악 앙상블로 장중한 독립의 울림을 선사한다.

 

16일에는 경기도무용단이 북춤 ‘오고무’로 민족의 생명력을 표현하고,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북한 작곡가 최성환의 ‘아리랑 환상곡’과 ‘태극기 휘날리며’ OST 등으로 감동을 더한다.

 

무대는 웨이브파크 앞 특설무대에서 양일간 저녁 7시부터 펼쳐진다.

 

국카스텐부터 HYNN까지…대중음악의 열기

 

국내 대표 뮤지션들이 대중과 호흡하는 무대를 연다.

 

15일에는 자이언티, 유다빈밴드, HYNN, 경서, 템페스트가 출연하고, 16일에는 국카스텐, 라포엠, 하동균, 소유, 안예은, XODIAC, 엔젤노이즈 등이 참여해 장르를 넘나드는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MBC 플러스의 ‘피크닉 라이브 소풍’과 연계 방송도 진행돼 축제의 감동을 기록으로 남긴다.

 

예술과 기술의 융합…미디어아트·EDM·드론쇼

 

거대한 에어돔에서는 광복 주제 미디어아트 전시, 인터랙티브 체험, 실감형 콘텐츠가 상설 운영된다.

 

저녁에는 EDM DJ공연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하이라이트는 1,500대의 불꽃 드론이 연출하는 ‘경기바다 드론쇼’로, 밤하늘을 무대로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형상화한다.

 

또한 드론 시뮬레이션 체험, 스피드 드론 비행,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축제 전역에 분산 배치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한다.

 

문화의 현재로 기억하는 광복…세계와의 소통 무대

 

이번 축제는 과거의 역사를 단순히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현재의 문화 콘텐츠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미래로 나아가는 경기도의 역동성을 상징한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K-콘텐츠와 전통예술, 미디어기술이 결합한 이번 축제를 통해 도민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기억의 장이자, 경기도 문화브랜드의 확장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람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세부 일정과 출연진은 경기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