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청 배드민턴팀의 배경은 선수가 2025 전국실업·대학배드민턴연맹전 여자일반부 단식 결승에서 팀 동료 백승연 선수를 2-0(21-11, 21-1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백승연은 1라운드에서 문유윤을 2-0으로 꺾은 뒤 8강에서 시흥시청 박정아에 W/O 승을 거두며 체력적 여유를 확보했다.
준결승에서도 화순군청 유아연을 2-0(21-14, 21-18)으로 제압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배경은은 1라운드부터 강했다. 구로구청 염수빈을 2-0(21-16, 21-7)으로 완파했고, 8강에서도 안혜원 상대로 21-11, 21-4로 압도했다.
준결승에서는 김혜빈을 2-1(23-21, 19-21, 21-18)로 제압하며, 접전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유지해 결승으로 이어지는 상승 흐름을 만들었다.
결승전에서 배경은은 초반부터 네트 주도권을 잡았다.
정확한 드롭과 빠른 스매시 전환으로 경기 흐름을 유리하게 끌고 갔고, 백승연이 후반 추격을 시도했지만 배경은의 안정적 운영이 승부를 갈랐다.
김영길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대회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뛰었다. 결승도 수준 높은 내용이었다”며 “시의 지원과 서포터즈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