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인천 강화와 경기 고양 축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시행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강화, 2월 20일 고양에서 올해 국내 첫 구제역이 발생했다. 시는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2월 20일부터 3월 15일까지 긴급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접종 대상은 소 8만7507두, 염소 4653두 등 기타 우제류를 포함한 총 1297호 9만2329두다. 공수의사 등 관내 수의사 10명과 염소 포획단 4명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접종지원반이 전체 소·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시는 소규모 소·염소 농가에 구제역 백신을 무상 공급한다. 전업 규모 농가에는 백신 구입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전업 규모 기준은 소 50두 이상, 돼지 1천두 이상, 염소 300두 이상이다.
방역 조치도 병행한다. 가용 방역차량 19대를 투입해 축산농가 주변 도로와 접경지역 주요 도로에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일죽면 일생로 63과 안성2동 옥산동 362에 위치한 거점 세척·소독시설 2개소는 24시간 상시 운영 중이다. 방역대책 상황실도 24시간 가동해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신 접종 누락 개체가 없도록 개체별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장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축산농가 모임을 자제하며 의사환축 발생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안성시는 상반기 일제접종과 상시 소독 체계를 통해 구제역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