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조원청사 내진 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23일 ‘통합 공정관리 협의회’를 열고, 공정 계획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원청사는 경기교육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미래교육을 지원하는 혁신적 공유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히며, 이를 위한 공간재구조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12월 말 본공사 착공을 앞두고 열렸다. 철거공사, 내진보강, 개보수공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복합 공정인 만큼, ▲공사 간 간섭 최소화 ▲의사소통 체계 구축 ▲효율적 협력 방안 마련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복합 공정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분야별 전문가와 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논의하며 공사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소음·저진동 시공법 ▲분진 방지 시설 활용 ▲고압 살수기 운영 등의 대책이 제시됐다. 이를 통해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 공사 방식을 적극 도입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공사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근로자 작업 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공사로 인한 갈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인재개발지원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조원청사의 재구조화 공사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기반을 마련했다”며 “정기적인 점검과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복합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