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화성시문화재단’을 ‘화성시문화관광재단’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문화와 관광이 조화를 이루는 전문적인 관광 정책 구현과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재단은 명칭 변경과 함께 관광 사무 수행을 위한 조직 개편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관광기획전략팀과 관광콘텐츠팀으로 구성된 ‘관광진흥본부’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 조직은 화성시만의 독특한 문화·역사·해양 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 정책을 수립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대응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수도권 해안선의 약 1/4을 차지하는 아름다운 해양 자원과 다양한 문화·역사 자원을 보유해 관광 산업 발전의 잠재력이 크다.
이번 개편은 이러한 강점을 기반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 정책을 전문적이고 연속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결정에 앞서 화성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재단 개편을 위한 기초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진행했다.
이어 11월에는 관련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12월에는 재단 정관과 규정을 변경해 경기도의 법인 변경 허가를 받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출범은 화성시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많은 분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해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