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부시장과 제2부시장 취임식을 열고, 특례시로서 본격적인 행정 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이번 취임식은 화성이 2001년 시로 승격된 이후 처음으로 2부시장 체제를 도입하며, 대한민국에서 5번째로 특례시로 지정된 기념비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경기도청에서 다양한 주요 직책을 거치며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화성특례시의 역동적인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취임사에서 “화성은 젊고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인 만큼 책상에 앉기보다 현장에서 해법을 찾는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하며, 공직자들에게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자세를 주문했다.
조승문 제2부시장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에서의 풍부한 경영 경험을 살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행정 운영을 다짐했다.
조 제2부시장은 “특례시로서 화성은 단순한 지위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발전을 위한 시작점”이라며 시민 중심의 고품격 행정 실현을 약속했다.
2025년 1월 1일부로 특례시 지위를 획득한 화성시는 두 명의 부시장 체제를 통해 행정,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