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3일 동탄인덕원선 현장사무실에서 열린 ‘화성시 철도사업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와 시민 편의 증대를 강조했다.
화성시는 현재 설계와 건설이 진행 중인 6개 사업과 계획 단계에 있는 8개 사업을 포함해 총 14개의 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5년은 화성 철도사업의 주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개통 초기 일 이용객이 8000명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1만3000명 이상으로 증가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 구간은 최고속도 180km/h로 서울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으며, 2026년 전 구간 개통 시 경기 북부와 서울 주요 지역을 단숨에 연결할 예정이다.
또한,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은 모든 행정절차를 마치고 설계를 앞두고 있으며, 서해선 홍성~서화성 구간 개통으로 화성 서부지역의 철도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화성시는 이와 더불어 GTX-C 병점 연장, 분당선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등 대규모 사업을 준비 중이다.
특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동서횡단선 등 화성시 건의 사업이 포함되도록 경기도와 국회, 국토교통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삶을 선사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철도망 구축이 시민의 행복과 화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투자임을 명심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철도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 남부 교통 허브로 자리 잡으며, 시민과 기업 모두에게 매력적인 도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