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동탄1신도시와 판교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6012번 노선을 13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개통된 6012번 버스는 나루마을, 솔빛마을, 다은마을, 메타폴리스, 한빛마을, 예당마을을 경유해 판교역까지 운행하며, 기본요금은 2800원이다. 배차간격은 20~30분이며, 동탄1신도시에서 판교역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40~50분으로 대중교통 이용자의 출퇴근 시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6012번 노선 신설은 민선8기 공약사업인 광역버스 확충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화성시는 지난 2년간 경기도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사업을 구체화했으며, 2023년 7월 사업자 공모 및 심의를 거쳐 ㈜평택버스를 운영 사업자로 선정했다.
이후 2025년 1월 사업 면허를 인가받아 13일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동탄1신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동안 동탄1신도시에서 강남역과 서울역으로 집중되었던 기존 광역버스 노선은 판교테크노밸리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에게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 6012번 노선 신설은 이 같은 교통망 부족 문제를 해소하며, 판교와 동탄을 오가는 직장인들에게 편리한 출퇴근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6012번 광역버스 개통은 동탄1신도시 시민들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돌려드리고, 대중교통의 새로운 지평을 열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