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025년 ‘수원새빛돌봄(누구나)’ 사업을 전면 개편하며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
새롭게 개편된 수원새빛돌봄은 수원시민뿐 아니라 관내 체류 외국인까지 포함하며, 소득 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75% 이하에서 120% 이하로 확대한다.
국가유공자는 소득과 관계없이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금액도 연간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증액되며, 서비스 종류는 기존 4개에서 7개로 늘어난다.
새롭게 추가된 돌봄서비스는 ▲생활돌봄(신체·가사활동 지원) ▲동행돌봄(병원·일상생활 동행) ▲주거안전(소모품 교체·대청소·방역) ▲식사 지원(일반식·죽식 제공) ▲일시보호(단기보호·반려동물 보호) ▲재활돌봄(맞춤형 운동재활) ▲심리상담(성인·청소년·중독 상담) 등 7개 분야 15종이다.
마을 단위 돌봄 공동체 ‘새빛돌보미’도 운영된다. 2023년 8개 동에서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44개 동으로 확대됐다. 현재 828명의 새빛돌보미가 활동 중이다. 2024년에는 1794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했다.
2025년부터는 수요자 중심 돌봄 체계로 전환된다. 주민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청은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돌봄전용창구와 ‘새빛톡톡’ 앱에서 가능하며, 신청 당일 돌봄플래너가 배정되고 7일 이내(긴급 시 3일 이내) 현장 방문이 이루어진다.
수원새빛돌봄은 지난해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과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여성·시니어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확대된 ‘수원새빛돌봄(누구나)’를 통해 더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돌봄도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