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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이상일 용인시장, "경남아너스빌 하자 문제 해결 못하면 사용검사 승인 안 된다"

"시공사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신뢰 회복해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9일, 양지면 경남아너스빌디센트 아파트의 부실시공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사용검사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상일 시장은 17일 현장을 네 번째로 방문해 하자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공사인 경남기업이 철저한 하자 보수와 보상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승인 절차를 지연시킬 방침이다.

 

이 시장은 “하자 보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시의 사용검사 승인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서, 경남기업이 더 성의 있는 태도를 취하고 하자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입주예정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공사는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품질점검 결과도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한 이상일 시장은, 12일 경기도 품질점검을 통해 하자 유무를 확인한 후, 입주예정자들과 시공사 측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품질점검은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현장을 방문해 하자 여부를 점검하는 제도로, 이 시장은 "품질점검이 끝났다고 해서 자동으로 사용검사가 승인되는 것은 아니며, 시공사의 하자 보수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6일 용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자, 경기도에 예정된 품질점검 일정을 연기하는 것을 제안해 경기도의 품질점검일 조정을 관철시켰다.

 

눈이 쌓이면 옥외시설 점검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점검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3일과 28일, 올해 1월 18일 등 세 차례 현장을 방문해 하자 상황을 확인하고, 시공사가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그러나 철저한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은 17일 네 번째 방문을 통해 문제 해결을 위한 마지막 압박을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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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양지 경남아너스빌 사례로 부실 공사 근절 의지 확고히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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