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특례시 출범 이후 재정 확충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방세수 확보를 위한 세입징수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열린 ‘세입징수 종합대책 보고회’에서는 2025년 지방세 징수 목표액 2조8504억 원을 초과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세목별 징수율을 높이고 신규 세원을 발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경기 불안정, 고금리와 고물가 등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책은 과세자료 분석을 통한 추적 과세 및 누락 세원 발굴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또한 비과세·감면 일제조사와 불성실 납세자에 대한 탈루·은닉 세원 적극 발굴, 체납 지방세 특별 정리도 포함된다.
송문호 재정국장은 "특례시 출범으로 인해 재정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확보가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자주재원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지역 재정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