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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고양특례시, 신재생에너지 확장 박차… ‘수소·태양광’ 인프라 대폭 확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착공·미니 수소도시 조성… 탄소배출 저감 가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신재생에너지 기반을 대폭 확장하며 탄소 배출 저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양광·지열 보급 확대는 물론,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과 미니 수소도시 조성 등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

 

고양시는 지난해 국도비 56억 원을 확보해 ▲주택 176가구에 401kW 규모 태양광 설치 ▲민간 건물 12곳에 186.5kW 태양광 설비 지원 ▲민간 건축물 94개소에 태양광 315kW·지열 175kW·태양열 32㎡ 보급 등을 추진했다.

 

고양시는 ‘RE100 재생에너지 보급 달성률’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올해도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나선다. 킨텍스 제1전시장에 262.2kW 태양광을 설치하고, 국비 6억 원을 투입해 57개소에 태양광, 10개소에 지열, 1개소에 태양열 설비를 추가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착공… 분산형 에너지 자립체계 구축

 

고양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의 친환경 에너지 확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확대한다. 일산동구 설문동 4166㎡ 부지에 9.9MW 규모 발전소를 건설해 1만8000세대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1월 서울도시가스㈜, 고양그린에너지㈜ 등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6월 착공 후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문동 외 추가 지역에도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설치를 검토 중이다.

 

또한, 고양 JDS지구 경제자유구역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해 신재생에너지 설비 구축을 확대할 방침이다.

 

미니 수소도시 조성… 상반기 마스터플랜 착수

 

고양시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 원을 확보했다. 시비 포함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뒤, 2026~2027년까지 수소 생산시설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조성이 완료되면 하루 1톤의 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 50대, 수소차 200대를 충전할 수 있다.

 

이동환 시장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확대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고양시를 수소경제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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