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희망 메시지를 나누는 현장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부곡동과 월피동을 방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 공간에서 희망을 나누고,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도서관에서 주민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곡동 ‘희망을 나누는 첫인사, 동행’… 장애인과 함께하는 따뜻한 소통
이 시장은 부곡동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큰숲빵집’에서 ‘부곡동 희망메시지, 함께 시작하는 아름다운 세상’ 행사를 진행했다.
큰숲빵집은 장애인이 직접 만든 빵을 4개 지점(사동·중앙·부곡·선부)에 유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부곡동 청년, 주민, 발달장애인 등 25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신년 인사와 함께 ‘부곡동 희망 케이크’를 만들며 소망을 나눴다.
특히 안산시 승격 40주년,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부곡동 개청 30주년을 기념하는 ‘40-30-30 희망 케이크’를 제작하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큰숲빵집은 부곡동의 사회적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이라며 “부곡동 주민들의 소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월피동 ‘예술도서관에서 나누는 우리들의 이야기’… 문화와 예술로 하나 되다
같은 날 이 시장은 월피예술도서관을 방문해 주민들과 문화·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우리들의 이야기’ 행사를 열었다. 안산 최초의 예술특화 도서관인 월피예술도서관에서 열린 이 행사는 형식과 격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난타 공연, 시 낭송, 온마음합창단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발전 ▲아동복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역할 등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월피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주민 참여를 확대할 방안을 논의하며 적극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월피동은 인구가 많음에도 주민 간 결속력이 강한 역동적인 마을”이라며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시민과 함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월피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3월부터 월피동 광덕중학교 인근에 10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공사를 시작하며, 시랑운동장 내 노후된 스탠드와 구조물을 철거해 260면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현장 소통을 지속하며, 생활밀착형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