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고양시,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으로 농가와 학생 만족도 높인다

47개 농가 참여, 86개교 공급…안전성 검사 강화로 신뢰 확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3월부터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지역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을 강화하고 있다. 47개 친환경 농가에서 생산한 43개 품목의 농산물을 고양시 내 86개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고, 지역 친환경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한다.

 

고양시는 올해 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친환경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 간 차액을 보조해 학교급식의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주요 공급 품목으로는 열무, 감자, 양파 등이 있으며, 고양시의 친환경 농산물은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신선한 재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엄선된다.

 

이번 사업에는 고양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센터는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고양시 대화동 농협고양유통센터 내에 위치해 있다. 총 25명이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산물의 구매부터 물류, 수주 및 발주, 정산 등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고양시는 친환경 농산물 공급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민관공동운영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영양 교사, 학부모 대표,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 단체 등으로 구성돼 학교급식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가격 결정, 공급 농산물의 작황 현황, 개선안을 도출하고, 지속적으로 품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고양시는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했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하여 매년 잔류농약, 방사성 물질, 중금속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1건의 잔류농약 검사, 80건의 방사능 및 중금속 검사를 진행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부적합 성분이 검출된 경우 즉시 출하 정지 조치를 취해 학교급식에 공급되지 않도록 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친환경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학생들에게 더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를 순환시킬 수 있는 중요한 사업으로, 학생과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