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민들의 교통 패러다임이 GTX-A 개통 이후 급변하고 있다. 12월 28일 개통된 GTX-A 노선은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며, 하루 평균 2만 명이 이용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시민들의 90.2%가 GTX-A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표명했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서울 접근성 향상과 출퇴근 시간 절약을 꼽았다.
특히, 킨텍스에서 서울역까지의 이동시간이 50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되었고, 대곡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1분 만에 도달할 수 있어 이동시간 절약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빈도가 증가하고 승용차 사용은 줄어들며, 탄소배출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비싼 요금과 배차 간격 문제는 여전히 불편한 요소로 꼽히며, GTX-A 운영사는 올해 1분기 내 3편성 열차를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단축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GTX-A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고양시의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교통망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